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에서 톱 10에 오른 이미향이 세계 랭킹 67위에 올랐다.
이미향은 2일 발표된 여자골프 주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81위에서 무려 14계단 뛴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전날 끝난 포드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시즌 두 번째 톱 10(공동 3위)에 입상했다.
올해 세계 133위로 시즌을 시작한 이미향은 2022년 허리 디스크 부상으로 한때 세계 랭킹이 300위 밖으로 밀렸었다. 그러나 올해는 6개 대회에 출전해 톱 10에 두 차례 입상하는 등 세계 랭킹을 가파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포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넬리 코르다(미국)가 세계 1위를 굳게 지켰고 2위 릴리아 부(미국),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4위 인뤄닝(중국), 5위 이민지(호주) 등 11위까지 순위 변동이 없다. 한국은 고진영(6위)과 김효주(9위)가 10위권 안에 들었고 양희영과 신지애는 각각 15위, 18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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