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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 지역과의 상생'…강원랜드, 태백 직원 숙소 첫 삽

지상 6층, 총 14명 수용…내년 11월 준공 목표

강원랜드 태백 직원숙소 착공식. 사진 제공=강원랜드




강원랜드가 태백 직원 숙소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는 착공식을 2일 개최했다.

이날 태백시 황지동 강원랜드 태백복지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 박찬 노동조합 위원장, 김주영 태백시현안대책위원회 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9년 11월 강원랜드와 태백시·시의회·태백현대위는 폐광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태백 지역 직원 숙소 건립에 합의했다. 이후 타당성검토와 기반작업,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이달 정식으로 공사에 돌입한다.



총 23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태백 신규 직원 숙소는 지상 6층 건물 면적 4983㎡ 규모로 총 14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내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태백 직원 숙소는 3교대 근무자의 수면 보장과 직원들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전 객실이 1인실로 운영되며, 강원랜드 태백복지관과 인접해 직원들은 사우나, 헬스장, 수영장 등의 여가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최 직무대행은 “노동조합과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오랜 숙원 사업이던 태백 직원숙소가 첫 삽을 뜨게 됐다”며 “태백기숙사 건립이 직원들의 주거여건 개선과 함께 인근 상권 활성화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로 이어져 태백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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