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시기획 전문가를 민간인재 ‘영입 지원(정부 헤드헌팅)’을 통해 공직에 임용했다.
2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의 홍보관 운영팀장에 박혜린 전 아트스텔라 전시기획자(큐레이터)가 임용됐다. 공단은 본사 내 홍보관을 새로운 에너지 문화를 창조·공유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인사처의 정부 민간 인재 영입 지원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박혜린 팀장은 프랑스 릴3대학교에서 조형예술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후 문화계에서 사진기자, 전시기획자, 학예연구사 등으로 활동해 왔다. 앞으로 에너지공단에서 홍보관 체험활동 프로그램 개발·운영과 에너지 관련 행사 기획·운영 등 홍보관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
박 팀장은 “지역 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모든 연령이 체험할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해 홍보관이 올바른 에너지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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