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이 중국 치루제약으로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LT-L2’의 임상 완료에 대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을 수령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알테오젠이 2월 조건 달성에 따라 치루제약에 해당 마일스톤을 청구한데 따른 것이다.
알테오젠은 이번 마일스톤 수령을 통해서 다시 한 번 치루제약의 ALT-L2 상업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큰 비용이 드는 임상 3상의 수행 및 이에 대한 임상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하고 시판을 위한 품목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알테오젠에 약속된 마일스톤을 지급했기 때문이다.
알테오젠 관계자는 “각 파이프라인을 기술수출한 파트너사들의 임상 진전이나 상업화 등의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파이프라인 중 가장 많이 진행된 품목 중 하나인 ALT-L2의 상업화 의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어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ALT-L2의 중국 판매는 중국 내 10대 제약사 중 하나인 파트너사의 역량에 힘입어 경쟁력 있는 품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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