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콘텐츠 기업 알비더블유(361570)(RBW)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로부터 1000억 원 규모의 음악 콘텐츠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RBW가 800억 원, 자회사인 WM엔터테인먼트가 200억 원 규모로 계약 기간은 향후 5년간이다.
RBW는 지난해 자회사 DSP미디어를 통해 카카오엔터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계약으로 카카오엔터와 더 굳건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카카오엔터는 RBW의 콘텐츠 IP 제작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RBW는 해당 계약금의 대부분을 미래 성장 자금으로 활용한다. 콘텐츠 제작 역량을 키우고 자사 아티스트 마케팅에 역량을 투입한다. 카카오엔터는 RBW의 콘텐츠를 다수의 유통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에 공급한다.
김진우 RBW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탁월한 음악콘텐츠 유통 역량을 갖추고 있는 카카오엔터와의 한층 확고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계획” 이라며 , RBW가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티스트 발굴과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