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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베 심판'" 발언 들은 나경원 페북에 "나경원 죽이기 거세져…아무리 짓밟고 흔들어도 쓰러지지 않아"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나경원 동작구을 후보가 1일 서울 서초구 한국세무사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동작구을 후보와 후보자 토론회 리허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나경원 후보(서울 동작을)는 2일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나경원 죽이기가 점점 거세지고 있다"며 "아무리 짓밟고 흔들어도 저는 쓰러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나 후보는 이날 저녁 페이스북 글에서 "저는 외롭지 않다. 동작 주민, 대한민국 국민을 믿기 때문에 더 힘이 난다"며 이같이 적었다.

나 후보는 "22대 국회의 최소한의 균형을 지키는 마지막 방파제, 기꺼이 제가 하겠다"며 "동작 주민 여러분, 나경원에게 조금만 더 힘을 보태달라. 꼭 보답하겠다"고 했다.

사진=나경원 후보 페이스북 캡처




그는 "민생을 살리고, 정치를 복원하고, 정부를 바르게 끌고 가겠다. 동작을 위해 이기겠다"며 "국민과 정치를 위해 반드시 이 폭풍을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후보의 페이스북 글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동작을 지원 유세 이후에 게시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류삼영 후보의 유세 지원을 가기 전 유튜브 방송에서 나 후보를 향해 "'나베' 이런 별명으로 불릴 정도로 국가관이나 국가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은 분"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 후보를 이번 총선에서 우리가 심판하지 못하면 윤석열 정권 심판이 성공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나베'는 나 후보와 일본의 고(故)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섞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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