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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재외투표율…민주당 "정권 심판 열망 담겨"

재외투표율 62.8%…李, "역대급 투표율"

민주 "투표의 힘, 尹 폭정 저지 동력 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총선을 8일 앞둔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오승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역대 최고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에 고무된 모습이다. 이재명 대표는 “정권 심판과 새 나라에 대한 열망의 목소리”라고 평가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진행된 22대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은 62.8%를 기록했다. 유권자 14만 7989명 중 9만 2923명이 투표했다.



재외선거 투표율이 6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총선의 재외선거 투표율은 19대 45.7%, 20대 41.4%, 21대 23.8%다.

이 대표는 페이스북에 ‘일찍1찍’ 해시태그를 붙이며 “여러 번거로움과 어려움을 이겨낸 역대급 재외선거 투표율이다. 5~6일 사전투표에도 행동으로 이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강민석 대변인도 역대급 재외선거 투표율에 “대한민국 역사의 퇴행을 막기 위한 재외동포의 강한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며 “주권자의 권리를 포기하지 않은 투표의 힘은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저지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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