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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넘어 세계에서 공식 인정한 남양주시 브랜드…청사 내 전시공간 마련

남양주 핵심 가치 '이음과 열림' 비전 담아 상징물 제작

세계적 권위 '디자인 어워드'서 잇따라 수상…우수성 공식 인정

주광덕 시장 "소통과 공감으로 시민과 함께 상징물 제작, 의미 더해"

남양주시청사 입구 대표 상징물. 사진 제공=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가 청사 정문 출입구에 시를 대표하는 상징물(CI, City Identity)의 이미지와 우수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지난 1998년부터 사용됐던 대표 상징물이 지난해 6월 약 25년 만에 미래지향적 이미지로 새롭게 탄생했다. 개발은 지난해 1월부터 약 8개월 간 진행됐고, 전문가 및 시민 대표 상상이음단 의견 수렴, 온·오프라인 시민 선호도 조사도 거쳤다.

시는 자연과 사람, 문화를 잇고 더 큰 성장을 열어 간다는 남양주의 핵심 가치인 ‘이음과 열림’의 비전 등을 새 대표 상징물에 담아냈다.

이렇게 완성된 시의 대표 상징물은 지난해 8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우수디자인(Good Design) 상품 선정’을 시작으로 11월에는 한국디자인 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2023 글로벌 디자인 iT 어워드’시각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특히 세계에서 권위 있는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4 독일 디자인 어워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과 미국 ‘2023 시카고 굿 디자인 어워드’ 그래픽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본상(Winner)을 잇따라 수상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대표 상징물 디자인의 심미성과 독창성 등 우수성을 공식으로 인정 받았다.

남양주시 대표 상징물 수상 내역. 사진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시 관계자는 “새로운 CI가 이룬 성과를 시민 등 누구나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미지 월을 청사 입구에 만들었다” 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곳에서 활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소통과 공감으로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낸 대표 상징물이 국내외에서 그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의미를 더했다”며 “이음과 열림이라는 핵심 가치를 나타내는 대표 상징물처럼 앞으로도 자연·도시·사람·문화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고 새롭게 이어가는 시정을 이끌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크낙새 캐릭터를 ‘크크와 낙낙’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로 시민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각종 행사장에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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