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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 규모 7.2 지진에 “구호 지원 제공하겠다” 밝혀

대만판공실 “피해 동포에 위로 표해”

대만 화롄현 인근 해역에서 3일 발생한 규모 7.2의 지진으로 화롄 지역의 한 건물이 기울어져 있다. AFP연합




대만에서 발행한 규모 7.2의 강진에 중국이 구호 지원에 나설 의사를 밝혔다.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대륙(중국 본토)의 관련 부문에서는 이번에 발생한 지진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피해를 입은 대만 동포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주 대변인은 “재난 피해 상황과 후속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구호 지원을 기꺼이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58분 대만 화롄현 인근 해역에서 규모 7.2(중국지진대 기준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에도 규모 6.0, 5.5의 여진이 이어졌고 화롄현에서도 규모 5.9와 5.2의 지진이 각각 발생하는 등 규모 4.0 이상의 여진이 12차례 기록됐다. 지진 진원지 주변에는 국지적 쓰나미가 발생했고 대만 동부 지역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지진으로 12시20분 현재 4명이 사망하고, 97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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