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4일 “윤석열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윤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면담을 마친 뒤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박 위원장으로부터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했다”며 “윤 대통령과 박 위원장은 전공의의 처우와 근무 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날 면담은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20분까지 140분간 진행됐다. 대통령실은 앞서 135분 동안 면담이 진행됐다고 밝혔지만 이후 140분으로 수정했다.
박 위원장은 다른 전공의들 없이 단독으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김 대변인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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