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프랑스 총리에 이어 독일 주정부 장관도 동성애 커플 탄생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가족장관-작센주 법무장관

"9월 작센주 선거 후 결혼" 獨 주간 잡지 분테와 인터뷰

2017년 합법화 이후 첫 주장관 동성커플 탄생해 화제

사진=카탸 마이어 인스타그램




최근 유럽 정치권에서 잇달아 동성커플임을 인정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독일에서 처음으로 주 정부 장관 동성 부부가 나온다. 올해 초 프랑스 최연소 총리에 이름을 올린 가브리엘 아탈도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드러냈다.

요제피네 파울(42)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가족장관과 카탸 마이어(44) 작센주 법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발행된 주간 잡지 분테와 인터뷰에서 9월 작센주 선거가 끝난 후에 결혼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치적 표현의 문제가 아니다. 사랑이 기본"이라며 "동성애를 하는 젊은이들은 여전히 가족 문제와 학교 내 괴롭힘을 겪고 있다. 동성애는 겉으로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녹색당 소속인 이들은 2019년 마이어가 장관이 되면서 관계를 공개했다. 마이어는 취임 선서를 하며 당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녹색당 원내대표였던 파울이 자신의 파트너라고 소개했다.

두 사람의 사무실이 있는 뒤셀도르프와 드레스덴은 고속철도로 7시간 거리다. 이들은 매일 오전 6시30분 화상으로 만나 커피를 마시고 연방상원에 출석해 만나면 서로 윙크한다고 전했다.

독일에서는 2017년 10월 동성결혼 합법화 이후 5년간 6만여 동성 커플이 결혼했다. 2022년 결혼한 부부의 약 3%가 동성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