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중반 수준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5%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8%를 기록했다. 지난 주간 조사보다 0.5%포인트(p) 오른 수치다.
권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5%p 상승했고, 하락한 지역은 대구·경북(4.6%p), 대전·세종·충청(2.3%p), 광주·전라(2.1%p), 부산·울산·경남(1.8%p)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상승 폭은 60대(3.6%p), 20대(2.6%p), 50대(1.9%p), 하락 폭은 30대(4.3%p), 40대(1.1%p) 등이었다. 이념 성향별로 보수층(1.6%p)과 진보층(1.6%p)에서 모두 상승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1%였다.
지난 2∼3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6.0%, 더불어민주당이 44.6%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0.6%p, 민주당은 1.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8.6%p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인천·경기(4.1%p), 부산·울산·경남(2.4%p), 광주·전라(1.7%p)에서 올랐고, 서울(4.9%p), 대전·세종·충청(3.1%p), 대구·경북(1.8%)에서 내렸다.
민주당은 대전·세종·충청(9.9%p), 부산·울산·경남(5.1%p), 서울(4.1%p)에서 올랐고, 인천·경기(3.0%p), 대구·경북(2.1%p)에서 내렸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조국혁신당이 30.3%(0.8%↑),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29.6%(0.6%p↓), 민주당의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16.3%(2.7%p↓)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및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3.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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