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는 세계 최초로 개설한 반도체대학 첫 출범식을 지난 4일 반도체대학 233호실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가천대는 지난해 7월 반도체대학 독립단과대학을 설립했다. △반도체·전자공학부(전자공학전공, 반도체공학전공, 차세대반도체설계전공) △반도체·디스플레이학과 △반도체설계학과를 구성해 330명 규모의 입학정원을 가지고 있다.
이날 출범식은 반도체대학 설립이후 첫 신입생 입학에 맞춰 반도체분야의 미래를 이끌 기술인재 양성의 비전 및 교육, 연구 계획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반도체대학 이상렬 학장과 학과(부)장, 주임교수, 학생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의 의미를 기념했다.
전자공학전공 4학년 조준용 학생회장은 “반도체대학의 출발을 알리는 발대식을 함께할 수 있어 감회가 깊다”며 “학생들과 함께 열심히 공부해 반도체분야 선도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렬 반도체대학장은 축사에서 “가천대 반도체대학은 산업체 현장과 대학교육 간의 격차를 최소화하는 첨단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뛰어난 연구역량과 산업체 경험이 많은 교수진들이 질 높은 교육을 제공, 전문적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가천대는 반도체대학 독립단과대학 신설과 함께 △반도체인프라구축사업 △부처협업형사업(시스템반도체) △성남팹리스아카데미 △조기취업형계약학과 △디스플레이인력양성사업 △첨단산업인재양성부트캠프사업 수주를 통해 반도체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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