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SK에너루트는 울산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2기를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울산·미포국가산단 내 1만 5431㎡ 부지에 1000억 원을 투자해 탄소 배출 없이 전력 생산이 가능한 10㎿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2기를 내년 1월 착공해 연말까지 준공한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16만㎿h으로 이는 울산시의 약 4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회사 측은 대규모 수소 수요를 창출해 관련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주요 사업으로 발전소 신설을 통한 수소산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SK에너루트는 롯데케미칼과 SK가스, 에어리퀴드코리아가 부생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 사업을 위해 지난 2022년 9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지난해 상반기 일반수소발전 사업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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