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 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학교가 최근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아써 리(Arthur Lee) 한국뉴욕주립대 총장,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GM 한국사업장 사장 겸 CEO, 브라이언 맥머레이(Brian McMurray) GM 연구개발법인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기업과 교육기관의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멘토링, 세미나, 인턴십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 △GM직원의 직무 연수, 공동 연구 개발(R&D) △기타 다양한 프로그램 공동 개발 추진 등이다.
아써 리 총장은 “엔지니어링과 경영 부문에 특히 강점이 있는 우리 학생들이 GM과의 업무협약으로 글로벌 기업에서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GM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학생들의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헥터 비자레알 사장은 “GM은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의 협력 기회가 생겨 기쁘다”며 “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나아가 급변하는 미래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육성해 나가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2년에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학부와 석박사를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대학교다. 모든 수업은 미국 뉴욕캠퍼스 교육과정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학생들은 졸업 시 미국 스토니브룩대학교와 패션기술대학교의 학위를 각각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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