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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음바페 제쳤다"…PSG에서 유니폼 판매 '1위'

연합뉴스




국가대표 공격수 이강인의 유니폼이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간판스타 킬리안 음바페를 제치고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지시각) 영국 더선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네이마르(알힐랄)가 떠난 PSG에서 음바페를 제치고 유니폼 판매 1위를 한 선수가 있다며 이강인의 이름을 소개했다.

매체는 "음바페가 다른 어떤 선수보다 유니폼을 많이 팔렸다고 하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실 팬들이 셔츠 뒷면에 붙이고 싶어 하는 이름은 지난해 여름 팀에 합류한 무명 스타의 이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PSG에는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아치라프 하키미와 같은 스타가 있지만 팀에서 가장 많은 온라인 구매자를 끌어들인 선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강인"이라고 전했다.

더선은 "이강인은 한국에서 엄청난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국가대표의 간판"이라면서 "결과적으로 PSG의 다른 어떤 선수보다 이강인의 유니폼이 잘 팔리고 있다"고 놀라움을 전했다.

매체는 "실제 PSG 매장 내에서의 유니폼 판매량은 음바페보다 이강인이 더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더선은 현지 보도를 인용해 "이강인의 유니폼 판매 대부분은 아시아 대륙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그의 합류는 팀에도 큰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리그1 측은 PSG의 경기를 보기 위해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PSG 홈구장)를 찾는 한국 팬들이 2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스타디움 투어에 참석하는 한국 팬들은 300%가 증가했다.

이 밖에도 PSG는 이번 시즌 2차례 한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서는 등 국내 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매체는 "PSG는 지난달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3층짜리 플래그십 클럽 매장을 개점하며 한국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으로 뛸 수 있으며 뎀벨레와 함께 메시, 네이마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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