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센터장 황대인)은 ‘아가새 돌봄단’이 송대현 동물매개치료 전문가와 6일 봄맞이 야생조류 방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야생조류 방사 행사는 6일(토) 12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경기도 하남에 자리한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 내 융합교육관 및 방사장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센터 소개 및 아가새돌봄단 활동준칙 안내를 시작으로 ▲ 건국대학교 수의학교수 한진수 박사 특별강의 ▲안전한 방사를 위한 보정법 안내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장 한상훈 박사 특별 강의 순으로 진행된다.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매사냥 체험 시간도 마련된다.
아가새 돌봄단은 ‘다 살린다’라는 기치 아래 야생 조류를 구조해 돌봄 사육 후 건강하게 자연으로 돌아가게 하는 시민 프로그램이다. 생태 환경을 보전하고 종의 다양성을 확대해 인간의 쾌적한 삶을 위한 녹색복지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환경에서 정서적 혼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친자연적 환경 교육의 일환으로 아가새 돌봄단 활동을 통해 생명의 경이로움과 존엄성을 각성하고, 청소년 시민활동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농업의 공익적 가치인 탄소 흡수원 유지 및 증진 활동을 활성화해 ‘탄소상쇄(Carbon Offset)’ 효과를 완성하는 사회적 가치실현을 도모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고의 야생조류학자, 수의학자 등 전문가의 강의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여 다친 새들의 생존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겠다”며 “선한 활동이 다음세대에 전해지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야생조류 방사 행사 참가는 한강생물보전연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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