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에 유명 제작진들이 참여해 화제다.
8일 티캐스트는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감독 안톤 코르빈)의 제작에 배우 콜린 퍼스가 참여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은 핑크 플로이드, 레드 제플린, 폴 매카트니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앨범 커버를 만들며 록 음악의 역사를 바꾼 전설적인 디자인 스튜디오 힙노시스의 모든 것을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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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은 '킹스맨', '러브 액츄얼리'의 콜린 퍼스가 설립한 레인독 필름스의 제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아이 인 더 스카이', '러빙'을 제작하며, 제작자로서의 뛰어난 감각을 인정받은 콜린 퍼스는 열렬한 음악팬이자 LP 수집가일 뿐만 아니라 힙노시스의 오랜 팬으로 오브리 파월을 직접 찾아가 영화 제작을 제안했을 정도다. 힙노시스가 만든 앨범 커버들을 모조리 외우고 있는 ‘힙노시스 덕후’ 콜린 퍼스의 열정에 감화된 오브리 파월은 흔쾌히 영화 제작을 허락했다는 후문이다.
콜린 퍼스와 함께 레인독 필름스를 설립한 게드 도허티 역시 소니 뮤직 UK의 전 회장으로 캘빈 해리스, 비욘세, 마이클 잭슨, 푸 파이터스 등의 뮤지션과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의 제작이 성사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또한 힙노시스의 이름을 그대로 이어받은 세계 최대의 음악 저작권 투자사 ‘힙노시스 송 펀드’의 머크 머큐리어디스는 이 영화의 제작에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인터뷰이로 직접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은 오는 5월 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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