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CC 핵심성과 담긴 연차보고서 발간

아·태지역 기후예측 연구·사업 성과 담아

APCC 2023년도 연차보고서 표지. 사진제공=APCC

APEC기후센터(APCC)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연구·사업 성과를 요약해 수록한 ‘2023년도 연차보고서’를 8일 발간했다.

연차보고서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후예측의 발전을 선도하는 다양한 연구·사업 활동의 다양한 성과가 담겼다.

먼저 전 세계 기후모델 자료를 활용해 계절 기후를 예측하는 기법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개선하고 최신의 인공지능기술을 적용해 이에 대한 활용성과 경쟁력을 강화했다.



기후정보의 품질도 향상해 여러 국가의 수요에 대응하는 한편 더 편리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기상청과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1·3개월 기후전망의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수자원 관리 및 재생에너지 관련 정책 수립 때 고려해야 할 미래의 기후변화에 관한 전망을 분석하고 동남아시아 산불·연무 발생 조기경보 예측 서비스 대상 지역을 기존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에서 말레이시아로 확대했다.

신도식 APCC 원장은 “기후예측을 위한 APCC의 핵심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국제사회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내 유관기관들과도 기후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영문으로 발간된 보고서는 APCC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