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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신공항 건설에 47개 건설사 참여 의향…대형사 10개 포함

“의향서 안낸 대형 업체, 컨소시엄 구성해 추가 참여 가능”

홍 시장 “SPC 마지막 관문 총력…조기 개항 박차”

TK신공항 조감도. 제공=대구시




대구시는 대구경북(TK) 신공항 민간참여자 공모에 국내 시공능력 20위 내 대형건설사 가운데 10개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5일까지 ‘T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사업 사업계획 및 민간참여자 공모’를 진행했다.

접수 결과 10개 대형 건설업체를 포함해 총 47개사가 의향서를 접수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대구 20개사, 경북 11개사를 비롯해 서울 6, 경기 4, 인천 2, 대전 1, 광주 2, 전남 1개사 등이다.



대형 건설사의 적극적인 참의 의향에 따라 대한민국 최초의 민간·군 공항 통합이전 사업이자, 역대 최대 규모 기부대양여 사업인 TK신공항 조성 및 종전부지 개발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대구시는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대형 건설사 중에서도 내부 논의를 계속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추가적인 참여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실제로 앞으로 민간 컨소시엄이 사업참여 계획서(제안서)를 제출하게 되는데 사업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이 1개사 이상 컨소시엄에 포함돼 있다면 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은 기업도 컨소시엄 참여가 가능하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공항 건설은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이 관건”이라며 “SPC 구성의 마지막 관문인 공모를 통한 민간참여자 구성에 총력을 다해 새로운 하늘길을 조기에 열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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