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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뉴욕현대미술관, 韓작가 해외진출 지원키로

뉴욕현대미술관 전경




현대카드가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한국 현대미술 연구 및 전시 프로젝트 후원에 나선다.

현대카드는 MoMA와 손잡고 3년간 ‘큐레이터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한국 큐레이터에게 뉴욕에서 6개월~1년 동안 MoMA의 전시 기획에 참여하고 소장품을 연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카드가 큐레이터와 작가를 발굴해 MoMA에 소개하는 방식이다. MoMA의 큐레이터들에게는 한국에서 현대미술을 연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미 지난달 MoMA의 사진담당 큐레이터가 방한해 정연두, 박찬경, 문경원, 노순택, 오형근, 성능경 작가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MoMA 소장품 중 건축, 그림, 디자인, 영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도 1년에 두 차례 공동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세라 스즈키 MoMA 부관장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해외에서도 한국 근현대미술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관심 있는 상태에서 할 수 있었던 차원을 뛰어넘는 이상으로 깊숙이 한국 근현대미술을 탐구하고 행동으로 옮길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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