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최근 W여성병원,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가족보건의원, 남동구가족센터와 ‘다문화가족 의료돌봄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문화가족 의료돌봄 서비스는 전문 의료 통역과 심리·정서 지원 역량을 가진 결혼이민자가 모국의 다문화가족에게 언어소통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돌봄서비스 제공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의료돌봄서비스 사업의 종합적 관리와 지원을 하고, 남동구가족센터는 사업을 운영하며 다문화가족 대상자 관리와 사업 홍보를 추진하게 된다. 또 각 병원에서는 통번역 서비스가 필요한 다문화가족들을 센터와 연계해 의료돌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의료통번역사 28명, 심리정서지원리더 35명 양성했으며, 의료통번역 121건, 심리정서지원107건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윤현모 글로벌비즈니스협력단장은 “초기 입국 다문화가족의 언어 소통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심리·정서를 돌보며 다문화가족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민·관이 지속적으로 협력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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