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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보도 정비 앞두고 ‘사업 타당성 검증단 ’가동

구민참여감사관 등 주민 10여명 사업 예정지 점검





서울 동작구는 주민들이 직접 공사 예정지를 방문해 보도정비 사업 필요성을 점검하는 ‘보도공사 사업 타당성검증단’을 운영한다. 시급한 공사가 아님에도 관행적으로 이뤄져 온 보도블록 정비공사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타당성 검증은 지난해 6월 장승배기로 노후 보도 등 5개소에 대해 처음 실시됐으며 올해 들어서는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올해 정비를 앞둔 양녕로(상도터널 진입부) 등 7개소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검증단은 전문가를 포함한 구민참여감사관 5명을 비롯해 주민센터에서 추천받은 주민 등 사업 예정지별 10명 내외로 구성된다.



정비 구간이 100m 이상인 예정지에 대해 현장을 답사 후 점검표에 의거하여 △포장 노후도 △포장 평탄성 △장애인 안전시설 정비 등을 평가하고 사업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구는 검증단을 통해 주민 공감대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냄으로써 신속하게 구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보도블록 공사가 결정되면 사업 타당성 검증단의 검증 절차를 필수로 거치도록 할 예정이다. 박일하 구청장은 “보도공사 구민 타당성 검증단 운영을 통해 보도 정비공사에 대한 신뢰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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