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26일까지 구직 단념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을 지원하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청년들의 구직 의욕을 고취하고 취업을 촉진할 수 있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관내 청년활동공간 ‘청춘삘딩’에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밀착상담, 사례관리, 자신감 회복, 진로탐색, 취업역량 강화 등 5개 과정으로 운영되고, 참여자에게 적합한 직업을 추천하고 구직기술을 제공한다.
‘밀착상담’에서는 1:1 기초상담과 수시상담으로 구직단념 이유와 구직 준비도를 검사하고 개인별로 맞춤형 목표와 세부진로계획 수립 등을 지원한다.
‘사례관리’에서는 건강검진, 마음건강지원, 주거교육, 식생활 개선 등 생활관리, 신체활동 및 청년정책 안내, 자격증 설계 등이 제공된다.
‘자신감 회복’에서는 성격유형검사(MBTI) 등을 통해 자기이해의 시간을 갖고 독서토론, 취업스터디 등에 참여해 대인관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진로탐색’에서는 직업 적성 검사 및 진로컨설팅을 지원하는 자기탐색, 현직자 멘토링을 통한 직업탐색의 시간을 갖는다.
‘취업역량강화’는 직업기초능력 및 사무자동화 교육 등의 구직기초, 자기소개서·이력서 작성부터 면접 대비 교육까지 다루는 구직기술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참여 기간에 따라 참여 수당과 성과급으로 최대 3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중기 과정(15주)과 장기 과정(25주)으로 나눠 운영되며 중기 40명, 장기 30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18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중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등의 참여 이력이 없는 청년,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 이탈 청년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지역특화청년인, 건강 문제,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등으로 일을 쉬고 있는 만 34세~39세 여성과 만 18세~34세 생계형 아르바이트 청년(주 30시간 미만)도 신청할 수 있다.
청춘삘딩 웹페이지 또는 워크넷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
금천구는 9월 중 단기 과정(5주) 참여자 30명도 모집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금천구 누리집 ‘고시·공고’를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취업 의지를 높이고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아 취업에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일자리청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