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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로 단절된 경력 다시 쌓으세요" 서울시, 우먼업 인턴십 참여자 모집

재취업 원하는 경력보유여성 대상

100명에게 3개월 기업 인턴 기회

4월 16일~5월 2일 홈페이지 접수





서울시가 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서울우먼업 인턴십’ 참여자 100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우먼업 인턴십은 직업훈련교육 수료, 자격증 취득 등 취업준비를 마친 경력보유여성이 3개월 간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업과 연결해준다.

인턴 기간에는 ‘서울형 생활임금’을 지급받는다. 올해 서울형 생활임금 시급은 1만 1436원으로 1개월(주 40시간)에 239만 124원을 지원한다. 인턴십 종료 후 참여자를 정규직(또는 1년 이상 근로계약 체결)으로 채용하는 기업에는 총 300만 원의 고용장려금을 지급한다.



최종 선정된 100명은 인턴으로 일하며 업무 자신감과 일 감각을 되찾고 희망하는 직무에서 경력을 쌓을 수 있다. 올해는 유연근무를 장려하는 기업들이 대거 참여해 육아를 병행하며 일할 수 있다. 근무형태는 전일제(주 40시간), 유연근무제(주 35시간, 주 30시간) 중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우먼업 인턴십 참여 의사를 밝힌 기업 127개 가운데 107개를 선정했다. 올해 참여기업은 트리플하이엠·레드브릭스·엔트리플·위펀·태조엔지니어링·악티보·미더·와이오엘·달꿈·에이치씨인포 등이다.

희망자는 오는 4월 16일부터 5월 2일까지 서울우먼업 홈페이지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싶은 기업을 최대 2개 신청하면 된다. 5월 중 서류심사 및 기업면접을 거쳐 연결돼 6~8월 근무할 예정이다. 이달 18일과 24일 서울가족플라자에서 진행되는 사업설명회에 참여하면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올해 서울우먼업 인턴십은 육아 병행이 가능하고 고용 의지가 있는 기업들로 선발했다"며 "관심 있는 경력보유여성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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