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서울의 5월을 대표하는 ‘서울장미축제’를 한달 앞두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진보고회를 열었다.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개최된 추진보고회에서는 중랑문화재단(이사장 표재순)의 추진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아울러 지난 축제의 아쉬운 점을 꼼꼼히 보완하기 위한 구민 의견 청취 시간도 가졌다.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로 꼽히는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다음달18일부터 25일까지 8일간 중랑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축제 메인 행사인 그랑로즈페스티벌은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25일에는 축제 연계 행사로 겸재교 일대에서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중랑구는 올해 축제를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랑 장미문화의 발전을 목표로 하여 3가지 전략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첫 번째는 △장미퍼레이드 △중랑구민 노래자랑 △동별 나눔마당 운영 등 ‘구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확대’다.
두 번째는 축제 기간을 ‘중랑장미주간’으로 선포하고 인근 지역 상권 및 문화행사와 축제를 연계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마지막은 ‘장미 테마의 강화’다. 장미마켓부터 서울장미축제 BI 활용 상품(로즈템), 장미전시 등 장미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로즈아트가든과 중랑장미공원에 조성된 209종 천만송이 장미 분포도를 표시한 지도를 제작해 만발한 장미를 100%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최우선으로는 중랑구민이 즐겁고 행복한 축제가, 그 다음으로는 전국 각지의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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