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 공간정보 솔루션 전문 기업, ㈜딥파인((대표 김현배)의 주력 플랫폼, ‘DEEP FINE Spatial Crafter’ (DSC)은 누구나 쉽게 현실 공간을 디지털화할 수 있는 XR 공간정보 제작 플랫폼으로, 현실 공간 스캔, 가상 콘텐츠(AR) 제작 및 편집, 이미지 측위 서비스의 세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가장 큰 장점은 무거운 전문 장비나 전문가의 도움 없이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만으로도 디지털 공간정보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타 디바이스와의 호환성도 좋아, 지난 2월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애플의 ‘비전프로’ 환경에서도 공간 제작이 가능함을 보여주어 참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해당 플랫폼의 장점은 제작난이도가 낮아 일반인도 높은 수준의 디지털환경과 증강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사용자가 디지털 환경 내에서 다양한 컨텐츠를 배치하고 스마트 하드웨어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인터렉션도 쉽게 할 수 있다.
이미지 기반의 측위 기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제작한 XR(확장현실) 공간의 이미지를 카메라로 인식하면 가상콘텐츠와 같은 정보를 볼 수 있으며, AR(증강현실) 길 안내의 용도로도 활용 가능하다. 지금까지 확장현실(XR)기술은 전문산업 분야가 아니라면 엔터테이먼트 영역으로 사용이 국한되는 측면이 있었기에. 딥파인 기업 관계자는 “DSC가 상업기관은 물론 일반 사용자가 생활 전반에 적용 가능한 플랫폼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제약사인 종근당(대표. 김영주)과 디지털 제조솔루션 회사인 임픽스(대표. 이상호)가 함께 출품하는 ‘메타버스 팩토리 시스템’도 눈여겨 볼 만하다. 작년 정부의 <메타버스팩토리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주)종근당이 대상기업이 되어, (주)임픽스와 디자인 회사 (주)토브웍스가 해당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였으며, 현장 관계자의 아바타를 활용한 소통 기능이 결합된 메타버스형 디지털 트윈 시스템이다.
시스템 통합과 가상 환경을 통한 협업, 클린룸 관리 운영 효율화를 위하여 도입된 해당 메타버스 팩토리 시스템은 가상화 및 빅데이터, 인공지능, 설비 제어기술을 적용하여 올해 3월부터 실제 종근당 생산 현장에 적용되어 운영 중에 있다. 관련 데이터 연동과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적용, 설비 원격제어 및 가상화 기술 등과 같은 기존 스마트공장에 적용되었던 모든 기술들을 집약시킨 시스템이다.
종근당은 생산 환경에 대한 최적 공정값을 AI로 분석해 해당 메타버스 플랫폼에 구현하고 양방향 제어기술을 활용하여 의약품을 제조하는 한편, 품질관리 기준(GMP)과 미국 식품의약품(FDA) 인증 등을 위한 핵심 요건 중 하나인 클린룸 관리도 메타버스 공간 안에서 진행하고 있다. 시스템 내 원격 설비제어를 통해 교차 오염을 방지하는 등 실제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문제 상황에 대응할 수 있어 제조 의약품의 품질 향상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테크트리이노베이션은 첨단 그래픽 제작 기술과 광역단위 맵핑기술인 PSM(Photogrammetry Software Mapping) 방식의 3D 스캐닝을 포함한 위성 지도, GIS 데이터 활용, DSM 자동화 등 내재화된 기술로 고해상도·고정밀의 3차원 공간정보 구축과 시각화 기술을 구현하는 공간 디지털트윈 플랫폼 전문 기업이다
이번에 <2024 월드IT쇼>에 출품하는 고정밀, 고해상도 공간 디지털 트윈 플랫폼, ’어라운드’는 기존 디지털 트윈의 정밀성, 정확성, 유지보수, 효율성 측면의 노출된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어라운드’ 플랫폼은 PSM 방식의 광역 3D 스캔을 통해 현실상의 지형과 건물, 목초, 도로, 전신주, 신호등, 간판(표지판)과 같은 인공구조물은 물론 기상 상황, 일조량, 고저차, 좌표 데이터 등 다양한 시각적인 공간 정보 데이터까지 현실과 동일하게 구현해 현실감을 높이고 디지털 트윈의 활용시 오차율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중력, 마찰력, 충돌, 빛, 바람 등 다양한 물리법칙을 적용하고, RTK GPS, Ground Control Point 등 위치 측정기술 등을 사용해 높은 좌표 및 고도의 확인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어라운드’로 구축된 공간 디지털트윈은 개별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솔루션 기술과 결합이 가능하며, UAM(도심항공교통), 재난방지, 군사훈련 시뮬레이터, 항공, 스마트시티, 메타버스, 건설, 심의, 개발, 각종 시뮬레이션 분야까지도 적용이 가능한 범용성이 뛰어난 기술”이라며 다양한 해외 디지털 트윈 수요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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