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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적발 직원만 3명… 광주 서부서 간부, ‘관리 소홀’로 대기발령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음주운전을 한 직원들이 잇따라 적발된 것과 관련해 간부 경찰관이 관리 책임을 지고 대기발령 조처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광주지방경찰청은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A 형사과장을 대기발령 조치했다. A 과장은 음주운전을 하지는 않았지만, 최근 같은 과 소속 직원에 대한 관리 소홀에 책임을 진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서만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음주운전을 한 직원 3명이 적발됐다.



지난 3일 한 직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추돌 사고를 내 입건됐으며, 다른 직원 또한 음주 후에 전동킥보드를 운전하다 적발됐다.

지난달 초에는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 지구대 경찰관이 음주 추돌 사고를 낸 뒤 도주하다 시민에게 적발돼 해임된 바 있다.

이에 경찰청 감찰과는 지난 4일부터 광주 서부경찰서를 대상으로 감찰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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