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구청장 문헌일)가 다음 달 10일까지 노후시설 개선이 필요한 일반음식점에 시설개선 비용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일반음식점 시설개선 지원사업은 일반음식점 업소들이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식품 위생과 서비스 수준을 높여 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외식 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되고 있다.
구로구는 공고일 기준 구로구에 일반음식점 영업 신고 후 1년 이상 운영 중인 업소가 대상으로 시설개선으로 드는 비용의 90%,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선정된 업소는 △조리장 노후시설 보수 및 교체 △환기시설(환풍기, 후드, 덕트 등) 교체 △ 조리장 등 해충 방제·방역 △영업장, 화장실 등 개선 △손 씻기 시설 설치 등의 시설개선을 마친 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구로구는 일반음식점 중 청년(만 19세 이상 39세 미만) 창업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시설개선 지원이 필요한 업소를 모집한다. 모집 기간, 시설개선 사항, 지원금 등은 일반음식점 시설개선 지원사업과 같다.
한편, 일반음식점 시설개선 지원사업의 경우 환기시설 청소 비용도 업소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다만, 신청 시 시설개선과 환기시설 청소 둘 중 하나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구로구보건소 위생과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진행 중이거나 행정처분 종료 후 1년 미경과 업소와 2022년 이후 동일 사업으로 이미 지원받은 업소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식품 위생환경 개선으로 영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년을 포함한 음식점 업주분들의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