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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스페드업+키치코어" 보이넥스트도어, 개성 넘치는 신보 '하우'로 컴백(종합) [SE★현장]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열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미니 2집 '하우(HOW?)'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 사진=KOZ엔터테인먼트




'돌아버리겠다', '뭣 같아' 등 솔직한 가사말과 위트 있는 멜로디로 음악색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가 올해 첫 컴백한다. 이들은 신곡으로 키치하면서도 친근한 보이넥스트도어만의 이미지인 '키치 코어'를 내세웠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미니 2집 '하우(HOW?)'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멤버들은 타이틀곡 '어스, 윈드 앤드 파이어(Earth, Wind & Fire)'와 수록곡 'OUR' 무대를 선보이고 앨범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열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미니 2집 '하우(HOW?)'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성호는 "이번 앨범은 멤버 모두가 음악적 고민을 많이 나누며 제작했다. 저희에게 딱 맞는 옷을 입고 컴백하는 느낌이다. 고민과 노력이 꽃피우는 활동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명재현은 "보이넥스트도어의 개성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컴백했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열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미니 2집 '하우(HOW?)'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 사진=KOZ엔터테인먼트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열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미니 2집 '하우(HOW?)'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 사진=KOZ엔터테인먼트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열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미니 2집 '하우(HOW?)'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 사진=KOZ엔터테인먼트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 앨범으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보 선주문량은 컴백을 사흘 앞둔 12일 오전 기준 57만 1600장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작인 미니 1집 '와이(WHY..)'의 최종 선주문량(41만 4451장)보다 40%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태산은 "모두 정말 감사한 마음이 가장 크다. 우리 음악과 무대를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생각에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팀이 되겠다"며 "저희 팀은 음악적으로 많이 참여하다 보니 개인의 개성을 직접 꾸려 나간다는 매력이 큰 것 같다"고 판단했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열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미니 2집 '하우(HOW?)'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 사진=KOZ엔터테인먼트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열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미니 2집 '하우(HOW?)'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 사진=KOZ엔터테인먼트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열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미니 2집 '하우(HOW?)'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 사진=KOZ엔터테인먼트


미니 2집 '하우'는 보이넥스트도어의 '첫사랑 이야기 3부작'의 마지막 앨범이다. 시점상으로는 첫사랑의 설렘을 노래한 데뷔 싱글 '후(WHO!)'와 이별의 상처를 그린 미니 1집 '와이(WHY..)' 중간의 이야기를 담았다.

성호는 “순서로 보면 ‘하우’ 앨범이 두 번째지만, ‘와이’라는 이별의 감정을 먼저 이야기했던 이유는 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더욱 더 궁금하게 해 드리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후'라는 설레고 고백하기 어려운 감정을 다룬 다음 바로 이별을 이야기했을 때 실제로 많은 팬 분들도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궁금해했다. 이번 앨범은 그런 궁금증에 답하고 싶기도 했고, 이런 순서 배치를 함으로써 전체적인 시리즈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설명했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열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미니 2집 '하우(HOW?)'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 사진=KOZ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 '얼스, 윈드 앤드 파이어'는 하이퍼 팝(Hyper pop) 요소가 가미된 댄스곡이다. 가사에는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사랑으로 인해 요동치는 마음을 담았다.

리우는 "처음 들었을 때부터 이 노래가 굉장히 재밌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뜻대로 되지 않은 사랑 때문에 답답한 감정을 키치하게 표현했다. 신선하고 중독성 있는 곡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열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미니 2집 '하우(HOW?)'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작사에 참여한 명재현은 "작업 초기 주인공을 설정할 때, 자신감 넘치고 멋있는 사람이지만 이상하게 사랑 앞에선 잘 안 되고 애타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 또 멋있는 사람을 표현할 때 멤버별 스타일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 저는 영화 '킹스맨'에서 영감을 받아 젠틀함을 녹여보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열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미니 2집 '하우(HOW?)'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이 곡은 빠른 템포와 통통 튀는 멜로디에 더불어 속사포로 랩을 하는 '자체 스페드업 구간'이 킬링 포인트다. 곡에 맞춰 퍼포먼스도 상당히 속도감 있게 구성됐다.

성호는 "처음 '스페드업' 구간을 연습할 때 걱정이 많았다. 이 구간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엄청 많이 연습했다. 덕분에 연습으로 안 되는 건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웃었다. 명재현도 "빠르게 부르면서도 음정이 잘 맞아야 한다. 그래서 저는 피아노로 한 글자 한 글자 음정을 맞춰 가며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퍼포먼스에 대해서 운학은 "빠른 템포에 맞춰 안무를 만들다 보니 촘촘한 디테일을 많이 연습했다. 개개인 동작 제스처에 더불어 촘촘하게 맞춘 디테일을 보시면 재밌게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열린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미니 2집 '하우(HOW?)'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 현장 / 사진=KOZ엔터테인먼트


이 밖에도 앨범에는 떨리는 첫 데이트를 표현한 힙합 곡 '오유알(OUR)', 다툼과 화해를 반복하는 연인의 모습을 기억상실증(Amnesia)에 빗대 표현한 '인썸니아(Amnesia)', 낭만적인 신스팝 곡 '소 렛츠 고 씨 더 스타즈(So let’s go see the stars)', 사랑과 인생에 대한 여섯 멤버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담아낸 '라이프 이즈 쿨(l i f e i s c o o l)', 빈티지한 록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 '마이 달링(My Darling)'까지 총 6곡이 실렸다.

명재현, 태산, 운학은 타이틀곡을 포함한 5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명재현은 "앨범 작업 초기부터 멤버들과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 것인가,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장르는 무엇인가,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다 보니 저희가 가장 잘 이해하는 장르가 탄생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제가 타이틀곡 2절 벌스를 작곡·작사했는데, 지코 PD님이 '손 볼 데 없이 좋다'고 하셨다. 연습생 때부터 지금까지 수정할 부분이 한 군데도 없이 칭찬만 받았던 건 이번이 처음이라 정말 기뻤고, 그만큼 이 타이틀곡에 자신 있었던 것 같다"고 기대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 앨범에서 '키치코어'라는 키워드를 접목했다. '키치코어'는 키치(Kitsch)와 자연스러운 멋을 의미하는 놈코어(Normcore)의 합성어로, '옆집 소년들'다운 친근함에 키치한 감성을 가미한 보이넥스트도어만의 위트를 일컫는다.

운학은 "'키치하다'라고 하면 힙하고 다가가기 힘들 것 같은 거리감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희는 키치함을 친근하고 위트있게 보이넥스트도어만의 색으로 풀어내려고 했다. 이러한 노력이 콘셉트 포토나 뮤직비디오 등에 잘 녹아든 거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는 5월 30일 데뷔 1주년을 맞이한다. 성호는 "저희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건 멤버들 모두 건강하게 오래 가자는 것 같다. 전작 활동하며 절실하게 느낀 게 멤버들의 중요성"이라며 "항상 우리가 뭘 하고 싶어했는지 잊지 말자, 이런 이야기를 자주 했다. 음악에 항상 집중하고 진심을 다하겠다는 마음 변치 않고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Mnet '엠카운트 다운' MC로 발탁된 명재현은 "제가 MC를 보는 동안에 제 손으로 멤버들에게 1등 트로피를 주고 싶다는 자그마한 소망이 생겼다"며 이번 앨범 활동 목표를 제시했다.

운학은 오는 6월 열리는 팬 미팅을 언급했다. 운학은 "데뷔 하기 전부터 꿈꿨던 것 중 하나가 저희 무대에서 팬 분들과 노는 것이었다. 이루게 되서 기쁘고, 이번 팬 미팅 정말 신나게 놀아 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의 미니 2집 '하우'는 이날 오후 6시에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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