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청소년 사이버 도박 문제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릴레이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는 경찰이 청소년 도박 근절을 염원하며 시원한 ‘펀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서울강동경찰서(박찬우 총경)는 청소년 도박의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강동서에서 열린 이번 퍼포먼스는 지난달 18일 캠페인 선두 주자인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에게 지목받은 청소년 정책 자문단 회장 안현경(서울 강일고등학교) 학생이 박찬우 강동경찰서장을 지목하면서 진행됐다.
3번 주자로 지목된 박 서장은 “불법 사이버 도박은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든 중독성 범죄로 재범 가능성이 높다”며 “청소년들에게 시작도 해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관련기능과 협업해 릴레이 챌린지를 확산시키고 청소년 도박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서장은 챌린지에 도전할 다음 주자로 강동서의 ‘치안파트너’인 이수희 강동구청장, 청소년 도박예방 홍보에 동참의사를 밝힌 김명규 쿠팡이츠 대표, 30년 동안 청소년들에게 서예를 가르쳐온 정영필 서예가를 지목했다.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는 불법 사이버 도박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국민 참여 캠페인이다. 캠페인 인증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뒤 3명 이내의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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