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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자 셰플러에겐 역부족”

마스터스 이모저모

맥스 호마. AFP연합뉴스




경쟁자들의 고백 “셰플러에겐 역부족”

○…“헛된 욕심이었다.” 최종일 중반까지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우승 경쟁을 벌였던 맥스 호마(미국), 콜린 모리카와(미국),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셰플러의 경기력에 혀를 내두르며 자신들의 우승 욕심이 헛된 것이었다고 고백했다. 골프매직닷컴에 따르면 호마는 셰플러를 ‘초능력자’라고 일컬으며 그런 그에게 진 것이니 받아들일 수 있다는 식으로 얘기했고 모리카와는 “셰플러와 큰 갭을 느꼈다”고 했다.

베팅 1순위가 우승한 건 우즈 이후 처음

○…도박사들이 꼽은 우승 1순위가 실제로 우승한 것은 19년 만이라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홈페이지가 밝혔다. 셰플러는 대회 전 우승 배당률이 가장 낮은 선수(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선수)였는데 이변 없이 우승했다. 셰플러에 앞서 베팅 1순위가 우승한 것은 2005년 타이거 우즈(미국)가 마지막이었다.

‘마스터스 4승 캐디’ 된 스콧



○…셰플러의 캐디 테드 스콧도 ‘마스터스의 연인’ 타이틀을 얻었다. 스콧은 2012년과 2014년 버바 왓슨의 캐디로 우승을 함께했고 셰플러와는 2022·2024년 우승을 도왔다. 이 부문 최다는 윌리 스톡스의 5승이다.

스코티 셰플러(왼쪽)의 캐디 테드 스콧. 로이터연합뉴스


“언젠간 한국 선수 우승”

○…“언젠가 한국 선수가 우승할 것이다.” 2오버파 공동 16위로 올해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에 오른 안병훈의 말이다. 그는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가 4명이나 출전했다. 굉장한 일”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선수를 보게 될 것이다. 언젠가 한국 선수가 우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트 라인을 읽는 안병훈.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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