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이 분당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캠프에서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윤장혁 G.마케팅 담당 상무와 현대성우쏠라이트 고장환 레이싱 담당 이사 및 이재우 감독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조인식에서 양사는 대회 출전 지원, 레이싱 타이어 공동 개발, 공동 마케팅 협업 등을 약속했다.
글로벌 타이어 기업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CJ슈퍼레이스 드라이버 및 팀 통합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하며 종합 우승을 달성한 데 이어, 원메이크(단일 차종) 레이스 대회로 국내 최대 규모인 '현대 N 페스티벌' 최상위 클래스에 타이어를 공급하며 대한민국 대표 퍼포먼스 브랜드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단일 차종) 레이스인 '현대 N 페스티벌'의 전기차 레이스다. 아이오닉 5 N eN1 컵카로 레이스가 진행되는데, '아이오닉 5 N eN1 컵카'는 최고 출력 478㎾(650마력)의 전후륜 모터와 84.0㎾h의 고출력 배터리 등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고 서킷 주행을 위한 여러 요소를 추가해 제작한 경주차다.
현대성우그룹 소속 모터스포츠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올해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전기차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eN1 클래스’ 출전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협약을 통해 팀 퍼포먼스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은 올해 창단 27주년을 맞아 명실 공히 국내 최정상팀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 중이다. 2019년 블랑팡 지티 월드 챌린지 아시아 드라이버 종합 우승, TCR 아시아 팀 종합 2위 달성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또한 지난 2023년 TCR 이탈리아에 아시아팀 최초로 풀 시즌 출전하여 톱10에 진입하는 등 모터스포츠 본고장 유럽 진출 원년에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며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현대성우쏠라이트 고장환 이사는 “전기차 레이스에 처음 출전하는 팀에게는 글로벌 타이어사의 전폭적인 대회 출전 후원이 매우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며 “이번 협약이 양사 상호 발전은 물론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로의 확대 더 나아가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과 저변 확대에도 좋은 사례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윤장혁 금호타이어 G.마케팅 담당 상무도 “국내 최고의 명문 레이싱팀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과의 후원 계약을 통해 양사는 견고한 신뢰관계를 토대로 앞으로 국내외 모터스포츠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을 선보여 갈 것이다”고 말했다.
현대성우그룹은 지주사인 현대성우홀딩스, 알로이휠과 주물 제품 제조사인 현대성우캐스팅, 자동차 배터리 등 연축전지 전문 기업인 현대성우쏠라이트로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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