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6일부터 24일까지 9일간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정비공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부는 입상활성탄 여과지 원·정수밸브의 노후화로 인한 내부누수 발생 등 안정적인 정수공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정비공사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화명정수장의 노후시설 정비로 수돗물 생산이 중단됨에 따라 덕산·명장정수장에서 증량 생산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이날부터 이틀간 급수전환을 시행한다.
급수전환 대상지는 동래, 해운대, 금정, 연제, 수영, 기장군 일부를 제외한 부산 전역이다.
본부는 불출수 및 탁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이틀간 단계적으로 급수전환을 시행·완료한 후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화명정수장 노후시설 정비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송삼종 본부장은 “급수전환 시행으로 불출수와 탁수가 일시적으로 발생할 경우 상수도 콜센터로 전화하면 바로서비스팀 등 급수불편 민원 해결을 위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