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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 다큐, '부산덕후멘터리' 시즌2 공개

탁구·목욕탕·바다수영 편 공개 예정

부산시민 이야기 만나볼 수 있어

부산시민 인물 웹 다큐 3부작 ‘부산덕후멘터리’ 시즌2 중 부산 탁구 덕후 편.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시 공식 유튜브 ‘부산튜브’에서 시민의 이야기를 담은 인물 웹 다큐 3부작 ‘부산덕후멘터리’ 시즌2를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덕후멘터리는 부산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영화적 감성으로 풀어낸 인터뷰 기반 다큐멘터리다.

지난해 공개한 첫 번째 시즌은 전체 조회수 100만 회를 달성하는 등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탁구, 목욕탕, 바다수영 등 3편으로 제작한 시즌2에는 진솔하고 감동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1편의 주인공인 부산탁구 덕후는 강한용 씨로, 네이버 파워 블로그 ‘탁구치는 기관사 빠빠빠 탁구 클럽’ 운영자이자 부산교통공사 안전조사처 안전책임관이다.

탁구 덕질 20년 차에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취재기자로 활동하게 된 성덕 입문기를 영상을 통해 엿볼 수 있다.



부산목욕탕 덕후는 매끈목욕연구소로, 15년간 부산의 목욕탕을 연구해 왔다.

부산은 때밀이 기계의 발상지이자 우리나라의 대중목욕탕 문화를 선도해 온 목욕탕의 원조이다.

연구소는 이러한 부산목욕탕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기록해 왔다.

영상을 통해 목욕탕 계의 모델하우스라는 ‘녹수탕(동대신동)’, 목욕탕의 명언 제조기 ‘금샘탕(금정구)’, 카페 같은 목욕탕 ‘봉래탕(영도구)’을 만나볼 수 있다.

바다수영 덕후는 박미혜·장수완 씨로, 부산에 살아서 누릴 수 있는 특권은 ‘내가 원할 때 언제든 바다를 즐길 수 있다’를 꼽았다.

출근 전 바다 수영 일상은 물론이고 약 20년간 부산을 포함해 전국의 바다를 누비며 바다 수영의 매력을 설파하고 있다.

김재학 시 대변인은 “시즌2 예고편은 16일 게시됐다”며 “오는 19일부터 1편 부산탁구 덕후 편 공개를 시작으로 오는 5월에 후속편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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