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75세 이상 운전자를 대상으로 ‘고령운전자 표지’를 제작·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2023년 기준 부산시 고령인구 비율이 22.6%에 달하고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고령자가 46.4%를 차지하는 만큼 고령운전자의 사고 예방과 서로를 배려·양보하는 교통문화 확산을 위해 배부한다고 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개정된 도로교통법에서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고령운전자 운행 차량임을 나타내는 표지를 제작, 배부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에서 실시하는 교통안전 교육 시 무료 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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