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국제관계연구소가 오는 23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유라시아와 한국학’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우즈베키스탄 과학아카데미와 타슈켄트 국립 동방대학교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는 지난 2021년 한국학중앙연구원의 ‘K학술확산연구소’ 사업에 선정돼 올해 1단계 3년 차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국제학술회의는 1단계 사업을 학술적으로 정리하는 자리로 한국, 불가리아, 튀르키예,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 7개국의 한국학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각 국가의 한국학 현황과 과제 △국제관계연구소가 제작한 한국 정치와 외교 관련 동영상 강의 평가 △한국 정치외교학의 세계화를 위한 과제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진영 인하대 국제관계연구소장은 “글로벌 한국학을 확산하고자 이번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게 됐다”며 “유라시아 각국의 대학에서 한국학을 수용하고 발전시키는 데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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