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장애인연맹대전DPI의 제5회 국제 ‘장다비展’을 화폐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오는 28일까지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장애인연맹대전 DPI가 2020년부터 진행해 왔고 장애인, 다문화가정, 비장애인이 참여하고 있다. 각각의 앞 글자를 따서 ‘장다비展’으로 작명한 것이며 이들이 함께 참여하는 전시회를 의미한다.
DPI(DISABLED PEOPLE’S INTERNATIONAL)는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참여와 기회균등 실현을 목표로 1986년 설립된 단체이며 캐나다 오타와에 본부가 있다. 대전DPI는 2017년 설립되어 장애인의 권익 향상 을 위해 정기 초청강좌 개최와 사회공헌 활동의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아마추어부터 전문작가까지 30명이 참여했다. ‘아름다운 동행’, ‘도시이야기’, ‘소소한 일상’ 등 회화, 공예, 사진작품 40여 점이 다양하게 전시된다.
조폐공사 성창훈 사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전 DPI의 의미 있는 전시를 개최하게 돼 뜻깊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다문화 가정이 한마음으로 꽃피운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전시회장을 찾은 모두가 따뜻한 공감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폐공사는 특별전시실을 국민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지역 작가들의 폭넓은 참여를 위해 무료 대관으로 운영해 연간 20여 건의 전시를 지원·홍보하고 있다. 올해에도 서양화 작품展, 동호회 사진展 등을 개최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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