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시청 시대를 마감하고 독립적인 공간에서 새 출발을 알렸다.
안양시는 이날 오후 2시 평촌대로243번길 스마트도시통합센터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2009년 시청 본관 7층에 문을 연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그동안 스마트도시를 지향하는 안양시의 선도기지 역할을 했다.
안양시는 디지털 대전환 시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4차 산업 시대의 신기술 다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 동안구청 옆 부지(평촌대로243번길 42)에 건물을 신축해 확대 이전했다.
새롭게 조성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기능별로 분산돼 운영 중인 7000 여 대의 방범·교통·안전 CCTV를 연계·통합해 모니터링할 수 있는 초대형 관제센터와 체험형 전시공간인 홍보체험관을 갖췄다.
1층 홍보체험관에는 디지털 가상현실(VR·XR)과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스마트도로 인프라, 스마트도시 디오라마 등의 미래첨단 기술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는 체험공간을 조성했다.
안양시 자율주행 미래교통·인공지능(AI) 스마트 안전도로 등을 체험하고, 안전귀가 서비스, 지능형 CCTV 관제, 고령자 안심서비스 등을 대형 디오라마로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안양시 자율주행버스도 주야로를 시승할 수 있다. 홍보체험관은 이달 22일부터 모든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개관식에서 디지털 혁신과 미래 신산업의 선두주자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안양시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안양시를 ‘디지털 안양특별자치시’로 선포했다.
이어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스마트 핵심기술을 갖춘 글로벌 혁신성장 거점센터로 키워, 시민과 함께하는 더 스마트한 안양을 만들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