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안산·부천·화성·평택·김포·광명 등 경기 서부권 7개 도시가 관광활성화를 위해 5월부터 ‘경기서부권 광역시티투어 사업' 등 공동 관광마케팅을 추진한다.
7개 도시 협의체인 경기서부권문화관광협의회는 17일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제18차 정기회의를 열어 올해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경기 서부권 문화관광협의회는 경기 서부권 7개 자치단체가 문화관광 분야에서 협력해 서부권의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구성한 행정협의체로 2019년 5월에 출범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의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외 관광마케팅, 서부권 연계 협력형 사업 운영 등에 대한 사업 추진 방향이 논의됐고, 이를 토대로 한 세부 사업이 확정됐다.
협의회는 인근 지역과의 연계 협력을 통해 서부권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5월부터 ‘경기서부권 광역시티투어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광역시티투어는 해양, 생태, 이색 체험,웰니스를 주제로 한 정규노선과 7개 시의 대표축제, 계절별 즐길 거리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9월에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서부권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한 공동홍보 임시 매장(팝업스토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또한 경기 31개 시·군 순환버스 내에서 서부권 관광자원과 대표축제를 홍보하는 영상을 송출하는 ‘G버스 광고 사업’과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대만 국제관광박람회 참가사업’을 준비 중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근거리로 떠나는 일상적인 여행이 트렌드인 만큼, 수도권에서 가까운 경기도 서부권 관광지에 관한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도 경기 서부권 관광브랜드를 널리 홍보하고,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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