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시 캐릭터인 조아용이 에버랜드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해 7월 삼성물산 에버랜드리조트(에버랜드)와 양 기관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상호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내용의 캐릭터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공연은 오는 20일부터 5월 1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에 30분 간 펼쳐지며, 4월 29일에도 공연을 진행한다.
조아용은 9대의 퍼레이드카 중 베니스 존 차량에 탑승해 장미원 입구부터 카니발 광장까지 이동하며 특유의 귀엽고 앙증맞은 매력을 선보인다.
조아용의 이번 공연은 에버랜드를 대표하는 초대형 퍼레이드에서 외부 캐릭터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첫 사례가 됐다.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는 브라질 리우의 삼바, 이탈리아 베니스의 가면 등 세계 유명 축제의 열정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퍼레이드다.
한편 용인시는 에버랜드와 업무 협약을 통해 청룡의 해를 기념한 조아용과 에버랜드 인기 캐릭터 레시와의 협력 상품을 개발‧출시했다. 쿠션과 키홀더 등 총 42종의 상품은 지금까지 1만 7000여개 이상 판매되는 등 관람객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많은 시민이 애정하는 조아용이 시의 대표 관광지인 에버랜드에서 공공캐릭터로서는 처음으로 대형 퍼레이드의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돼 기쁘다”며 “퍼레이드에서 조아용을 만난다면 큰 박수로 응원해달라. 앞으로도 조아용이 글로벌 캐릭터로 성장해 나가도록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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