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가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SDT) 대테러복을 입은 모습이 공개됐다.
페이스북 커뮤니티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17일 ‘BTS 뷔 근황, 2군단 군사경찰단 특수임무대에서 복무 중’이라는 내용과 함께 흑복으로 불리는 SDT 대테러복을 입은 뷔의 사진이 올라왔다.
SDT는 각군 군사경찰에 소속된 조직이다. 대테러 작전 초기 대응, 요인 경호, 특수작전 등 임무를 수행한다.
또 다른 사진 속 뷔는 군사경찰 패치가 붙은 검은색 전투복을 입고 사격 훈련에 임하고 있는 모습도 보다. 검은색 마스크로 눈을 가린 가운데, 카메라를 응시하는 그의 강렬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이 사진은 엑스(구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순식간에 확산되면 뜨거운 반응을 불렀다. 팬들과 누리꾼들은 “태양의 후예2 찍는줄”, “와 눈빛에 반한다”, “잘생김이 마스크를 뚫고 나온다”, “군대 간줄 알았는데 영화 찍는 뷔” 등 흑복을 뚫고 나오는 훈훈한 비주얼과 살아있는 눈빛에 감탄했다는 찬사를 남겼다.
특히 엑스에 사진이 공유되면서 ‘실시간 트렌드’에 ‘태양의 후예’ 키워드가 오르기도 했다. “태양의 후예 보는 줄”, “태양의 후예 시즌2” 등 관련 감탄사가 쏟아졌기 때문이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육군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뷔는 신병교육을 받을 당시 군사경찰에 지원해 합격했다. 신병교육 뒤 2군단 쌍용부대 SDT에서 복무 중이다.
방탄소년단은 2022년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작년 4월 제이홉, 작년 12월 RM·뷔·지민·정국이 입대했고, 슈가도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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