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부산 강서구 명지지역에 문을 열 예정인 ‘늘봄 전용 학교’(가칭)의 부지가 확보되면서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18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시와 협력해 늘봄 전용 학교 부지를 확보했다.
전용 학교는 시교육청이 돌봄 공백 해소와 돌봄·교육을 통합한 새로운 늘봄학교 모델 개발을 위해 시범 운영을 추진하는 것으로, 시유지인 ‘명지동 3245-10번지’를 최적의 부지로 점찍었다.
이 부지는 돌봄 수요가 많은 공동주택 밀집지로서 이용자 편의성, 인근 도서관 위치 등을 고려할 때 좋은 교육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시교육청과 지난 2월부터 협의를 이어온 시는 명지지역 돌봄 수요 해소를 위한 공공가치, 시급성 등에 공감하고 이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자체 재정투자심사, 예산편성 등 절차를 거쳐 늘봄 전용 학교 시범 운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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