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8일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는 ‘2024 국가산업대상’ 산업 브랜드(공공) 부문에서 ‘마이스산업 선도도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산업대상은 우수한 경영 능력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경쟁력을 높여 국가 산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기업·기관·브랜드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시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했던 지역 마이스산업의 도약을 위해 마이스(MICE) 유관기관, 업계 등과 힘을 합쳐 대규모 행사 유치 홍보 마케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24 유엔(UN)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170개국 3000명), 2024 싱가포르 허벌라이프 포상관광단(13개국 3000명)을 포함한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0년 해운대가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이후 부산은 ‘마이스 도시’로서 면모를 갖춰 가고 있다. 대표적인 마이스 시설인 벡스코는 지난해 전시회 102건, 회의 784건, 이벤트 행사 169건을 개최했다.
오는 7월에는 3000명이 참가하는 우주연구위원회학술총회가 벡스코에서 열리고 8월에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 등이 협력해 유치한 세계지질과학총회가 참가자 6000명 규모로 열린다.
박형준 시장은 “고부가가치 마이스산업이 부산 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한 핵심 동력인 만큼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