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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공관장 회의 22일부터 개최…갑질 논란 주중대사도 참석

'공석' 호주대사관에서는 참석자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7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재호 주중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세계 모든 공관장이 참석하는 재외공관장 회의가 오는 22일부터 5일간 서울에서 열린다. 최근 갑질 논란으로 현지 조사를 받은 정재호 주중대사도 이번 회의에 참석한다.

외교부는 22일부터 5일간 182명의 재외공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정학적 전환기의 외교 전략’이라는 주제로 2024년 재외공관장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회의에는 부하 직원 갑질에 이어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의혹도 제기돼 외교부가 조사를 벌이고 있는 정재호 주중대사도 참석할 예정이다. 다만 정 대사는 서울에서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대사가 공석 상태인 주호주 대사관 측 참석자는 없다. 외교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공관장 회의는 기본적으로 공관장 중심으로 참석하게 돼 있어 주호주대사관에서 대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 해 외교부 주요 정책 실천 3가지 과제를 바탕으로 한국 외교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한다. 3가지 과제는 △튼튼한 안보 외교 △다가가는 경제·민생외교 △글로벌 중추국가 다자 외교다.

구체적으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북한 경제사회 실태 및 우리 통일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강연하고 공관장들과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는 경제안보 정책과 관련해서는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이 직접 강연을 한다. 공관장들의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해 김성근 전 야구감독 초청 특강도 실시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번 회의에서는 미중 전략 경쟁 심화, 북핵 위협 노골화, 우크라이나·중동 전쟁 장기화 등 지정학적 전환기 속에서 우리 외교가 나아갈 방향을 올해 주요 정책 실천과제를 바탕으로 전 재외공관장들과 함께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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