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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도로공사 등과 공유냉장고 활성화 '맞손'

휴게소 내 잉여 음식물 등 기부 약속

김보라 안성시장(오른쪽 두번째)이 18일 시장실에서 안성시 우리몽네 모두의 냉장고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안성시




경기 안성시는 18일 시장실에서 ‘안성시 우리동네 모두의 냉장고’ 활성화를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안성시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엄정지사, 안성맞춤(제천)휴게소 YM21유통, 안성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참여해 공유 냉장고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모두의 냉장고는 먹거리 정책 중 탄소 감축 실천을 위해 당왕동 소재 두레생협 안성점 및 공도읍 소재 서안성의원 입구에 설치됐다. 시민들이 음식물을 기부하면 먹거리가 필요한 취약계층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게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각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동네 모두의 냉장고 가이드라인 마련 △휴게소 내 잉여 음식물 기부 △기부 음식물 위생관리 모니터링 △우리동네 모두의 냉장고 홍보 및 이용 활성화 등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한국도로공사 강석준 엄정지사장과 YM21유통 박원우 대표는 “휴게소 내 잉여 음식물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 기부문화 정착을 위한 한걸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성두레생협 하재호 이사장은 “앞서 시범 운영 중 각종 단체에서 기부 릴레이 행사가 진행된 것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 가구나 1인 가구 등 시민들에게 온정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먹거리 정책 확산 및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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