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한국경제인협회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상담 서비스를 시작했다.
18일 경과원에 따르면 이번 상담서비스는 지난 해 10월 양 기관이 맺은 ‘경기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에 따른 것으로 중소기업의 성장 지원과 기업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이 서비스를 통해 도 내 중소기업들은 대기업 CEO와 임원 출신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한경협 경영자문단들로부터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15명의 분야 별 전문가들은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에서 매주 수요일 순환근무를 하며 경영 자문, 전략 컨설팅, 디지털 전환, 사업 모델 구축 등의 전문 상담을 제공한다.
경기도 기업애로 원스톱 종합지원센터는 정책 자금, 창업 벤처, 기술 사업화, 수출 판로 등 다양한 다양한 분야의 기업 애로를 상담부터 해결까지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센터에서 기업애로 처리 사례 수는 5000여 건에 달했으며, 전문가 심층상담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사례는 956건에 이른다.
경과원은 분야 별 전문가가 심층 상담뿐 아니라 정보 제공과 사업·정책 연계 지원 등을 통해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불합리한 제도로 피해를 겪거나 정보 부족으로 기업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예비 창업자를 위한 통합 관리와 심층 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
상담 신청은 경기도 중소기업인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이즈비즈를 통해 신청서 작성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정희 경과원 기업SOS센터장은 "다양한 현장 경험과 네트워크가 풍부한 전문가 자문단의 상담 서비스가 도내 중소기업에게 더 나은 기회를 만들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기업애로 원스톱종합지원센터로 문의하거나 카카오톡 '경기기업애로톡'에 채팅상담을 신청 하면 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