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 아나운서가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자진 하차한다.
지난 18일 경인방송은 유영재가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자진 하차한다고 알렸다. 유영재는 19일 생방송과 21일 녹음 방송을 끝으로 라디오를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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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는 프로그램 담당자와의 면담에서 "사생활 문제로 경인방송에 부담을 준 것 같다. 사실 관계를 떠나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며 "그동안 애청해준 청취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유영재와 배우 선우은숙은 파경을 맞았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0월 재혼한 바 있다. 선우은숙의 소속사는 "유영재와 성격 차이로 협의 이혼했다"고 밝혔으나 이후 선우은숙이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유영재가 삼혼이었다고 말하며 논란이 됐다. 선우은숙은 "유영재가 나와 결혼 전 방송 작가와 오랫동안 사실혼 관계였다는 걸 알았다. 알았다면 8일 만에 결혼을 승낙하지도 혼인신고를 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유영재의 라디오쇼'에는 유영재 하차 요구가 빗발쳤다. 유영재는 "모든 것이 내가 부족하고 못난 탓"이라며 "여러가지 이야기는 때론 침묵하는 게 낫다. 침국하는 이유에 대한 행간을 읽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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