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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비서실장 인선은 신속보다 신중"…비선논란에 "대변인실이 공식 입장"

조국당 '도둑참배'에 "文도 임기중 1회 참석"

"세상 모든일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아"





대통령실이 19일 새 국무총리·비서실장 인선이 늦어지는 배경에 대해 “지켜보는 국민 여러분이 피로감을 가질 수도 있다”면서도 “신중한 선택을 하기 위해 길어진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선 상황과 관련해 “지금은 신속보다도 신중한 게 더 중요한 상황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일부 언론에서 대통령실 관계자발로 보도가 된 박영선 국무총리, 양정철 비서실장설을 두고 ‘비선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서는 “어떤 이야기든 대변인실 입장이 대통령실의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어떤 이유에서 말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머지 개인들이 뭐라 하는 것은 개인의 의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주 주요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이후 최저치를 찍은 것을 두고는 “국민의 뜻을 잘 헤아려서 앞으로 국정 운영에 민심을 잘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4·19 기념식 공식 행사에 참석하지 않고 참배한 것을 두고 제기된 야권의 비판을 일축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의 4·19 민주묘지 참배에 대해 “도둑 참배”라고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의 기념식 참석은 임기 중 한 번 정도가 통상적이었다”며 윤 대통령은 지난해 63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2018, 2019년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으로 청와대에 근무하지 않았나”며 “당시 문재인 대통령도 기념식엔 참석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상 모든 일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갈 수는 없는 것 아니겠나. 자기애가 과하다”며 “민주 영령을 기려야 하는 날의 숭고한 의미가 정쟁으로 얼룩지는 게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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