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가 2000명에서 절반으로 줄더라도 서울대·고려대·연세대 이공계 학생 10명 중 6명 이상은 의대 지원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19일 종로학원은 의대 모집 정원이 1000명 증가할 경우 최상위권 대학인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이공계 학생 중 61.8%가 의대 지원 가능 점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원 규모에 따른 의대 합격선도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의대 정원이 1000명 증가할 경우 수능 국어·수학·탐구 백분위 환산점수 기준으로 합격선이 2.4점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는 의대에 합격할 수 있는 수능 최저 커트라인이 국·수·탐 평균 95.3점인데, 각 과목당 0.8짐, 총 2.4점이 하락한다는 것이다.
증원 규모가 커질수록 합격선은 더욱 낮아져 1500명은 2.91점, 2000명은 3.90점가량 최저 합격선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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